美 경찰 사로잡은 삼성전자…시카고경찰청, ‘덱스’ 탑재

이종무 기자 jmlee@ekn.kr 2019.08.23 07: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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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삼성전자의 첨단 IT 기술이 미국 경찰에 도입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 시카고경찰정(CPD)은 최근 관내 일부 경찰 차량에 삼성전자의 ‘덱스 인 비히클 솔루션’을 탑재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2017년 처음 선보인 삼성 덱스는 일종의 ‘모바일 생산성 향상 솔루션’이다. 모니터를 통해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특히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10’ 시리즈부터는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 USB 선 하나만으로 PC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시카고경찰청은 삼성 덱스를 차량 대시보드에 장착하고, 이를 스마트폰과 태블릿, 키보드 등을 연결해 간단한 조작만으로 신원 조회, 현장 상황 보고 등을 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과 영상 증거물을 현장에서 바로 첨부해 본부 시스템에 보고할 수 있고, 이를 서류 작업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시카고경찰청은 이번 삼성 덱스 도입으로 업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기존 경찰 차량 내 노트북을 갤럭시 스마트폰과 덱스 솔루션으로 대체할 경우 도입 첫 해는 15% 이상, 이후에는 연간 32%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 존슨 시카고경찰청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현지 기자회견을 통해 "이미 시카고 경찰의 거의 절반이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지급받았다"면서 "현장 상황을 처리하는 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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