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친환경분야 소셜벤처 육성한다

김민준 기자 minjun21@ekn.kr 2019.06.12 11: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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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진·마린이노베이션·오투엠·이노마드 등 4개사와 협약
자금지원부터 재능기부까지 ‘SV2 임팩트 파트너링’ 구축

▲12일 오전 SK본사에서 열린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 협약식’에 참석한 각 사 대표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 이노마드 박혜린 대표,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 오투엠 서준걸 대표, 인진 성용준 대표.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지난달 환경적 가치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그린밸런스로 사업구조를 변경하겠다고 선언한 SK이노베이션이 환경분야 소셜벤처를 육성해 친환경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우선 4개 소셜벤처를 선정해 지원하고 이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12일 소셜벤처와 파트너링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소셜벤처는 사회문제 해결이나 사회적 혜택 제공을 이익보다 우선시하는 벤처기업으로,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은 소셜벤처(SV)와 임팩트 있는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SV)를 제곱으로 창출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개발한 경영용어이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은 크라우드펀딩, 재무, 법무, 홍보, 연구·개발 등의 전문적 지식을 기부 형태로 소셜벤처를 지원하고, 더 나아가 소셜벤처와 공동으로 비즈니스를 추진한다. 소셜벤처에게 가장 필요한 자금조달부터 경영자문, 사업기회 창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친환경분야 소셜벤처인 ‘인진(파도를 이용한 전기 생산)’ ‘마린이노베이션(해조류를 이용한 1회용품 및 생분해비닐생산)’ ‘오투엠(우주인 호흡장치 기술에 기반한 일회용 산소 마스크 생산)’ ‘이노마드(흐르는 물을 활용한 휴대용 수력발전기 생산) 등 4개사와 협약식을 맺고 이들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소셜벤처 선발 자체도 각 영역별 내부 전문가로 구성된 10명의 구성원 심사단이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 SK이노베이션과 시너지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뽑았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4개의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본인이 공감하는 문제의 해법을 가진 벤처에 자발적으로 투자하고, 회사는 각 구성원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투자 위험을 감수하고 동참해 준 것을 격려하기 위해 각 구성원별 투자금액 100만원과 동일한 금액만큼 매칭 펀드로 지원한다. 구성원들은 회사 지원금을 포함해 각자 200만원을 자신이 선택한 소셜벤처에 투자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은 구성원들에게 실제 사회적 가치 창출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구체화하는 방법론을 배우도록 하고, 소셜벤처에게는 SK이노베이션의 인프라와 구성원 역량을 활용한 사업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상호 윈-윈의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은 "친환경 생태계 구축은 우리 모두에게 시급한 과제로 구성원이 주축이 된 대기업과 소셜벤처가 만나 협업을 시작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동반성장과 친환경 생태계 구축의 성공모델을 통해 더 많은 기업과 소셜벤처들이 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한 독한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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