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국타이어, 미국 노동법 위반…65만 달러 지급 명령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2019.05.16 08: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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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노동당국, 직권조사 실시...초과근무규정 위반 판결

▲한국타이어.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한국타이어가 근로자에게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하지 않아 미국 노동법을 위반했다.

미국 노동당국은 한국타이어에 대한 직권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초과근무수당 지급을 명령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US Department of Labor·DOL)는 한국타이어가 근로자에게 초과 근무수당을 적절하게 지불하지 않아 미국 연방 노동법을 위반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DOL은 수당을 받지 못한 136명 근로자들에게 65만 달러를 지급할 것을 한국타이어에 명령했다.  

DOL 직권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은 연방 근로기준법 초과 근무와 기록유지조항을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미국 근로기준법은 1주일에 40시간을 초과 근무할 경우 근로자에게 정규 급여와 시간외 근무수당을 지급하도록 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은 45시간 이상 일할 때까지 일부 직원들에게 수당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미국 공정근로기준법(Fair Labor Standards Act·FLSA)에 대한 안내문을 사업장에 게시하지 않아 FSLA 기록 관리 규정을 위반했다.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측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일부 직원들에게 초과 근무 수당을 미지급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DOL와 협력해 법에 근거한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들은 회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며, (회사는) 이번 오류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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