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OPEC 산유량 합의에서 예외 요청...미국 제재 때문

나유라 기자 ys106@ekn.kr 2018.12.06 18: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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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사. (사진=AF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장관급 회의에서 산유량 감산을 고려하는 가운데 이란은 이번 합의에서 예외를 인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6일 OPEC 장관급 회의가 열리기 전날인 5일 기자들에게 "우리가 불법적인 미국의 제재를 받는 한 향후 산유량과 관련한 OPEC의 어떤 합의에서도 예외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은 OPEC이 산유량을 어떤 방향으로 결정해도 이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일방적으로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탈퇴한 후 지난달 5일 이란산 원유 수출을 제재 대상으로 복원했다.

한국, 일본 등 8개국에 한시적으로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지만 이란의 원유 수출량은 미국의 제재 복원으로 타격을 받았다.

이란의 원유가 이번 제재로 얼마나 타격을 받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제재 복원 이전(하루 평균 250만 배럴 이상)보다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OPEC은 2016년 11월 감산하기로 합의할 때 이란이 2012년 미국의 제재로 원유 수출이 제한된 점을 고려해 감산 대상에서 이란을 제외하는 예외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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