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수출에 돌아온 유커까지...경상수지, 80개월 연속 흑자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2018.12.06 11: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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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2012년 3월부터 흑자 기록 유지
여행수지 1년 11개월만에 적자폭 최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우리나라 10월 경상수지가 8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한데다 중국인 입국자가 늘면서 여행수지 적자는 23개월 만에 작은 수준으로 감소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91억9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경상수지는 2012년 3월부터 시작한 흑자 기록을 80개월째로 늘렸다. 
 
흑자 규모는 전월(108억3000만달러)보다 축소했지만 작년 같은 달(57억2000만달러)보다 커졌다. 

10월 경상수지 흑자는 상품수지 영향이 컸다. 
 
수출입 차인 상품수지는 110억달러 흑자를 냈다.
  
석유제품, 기계류 호조 속에 수출이 572억4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을 작성했다. 1년 전 같은 달보다 28.8%나 급증했다. 

▲자료=한국은행


작년 10월 장기 추석 연휴 때문에 영업일 수가 줄었다가 올해에는 5일 늘어난 영향도 작용했다. 

수입은 462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영업일 수 확대, 유가 상승에 따른 원유 도입 단가 상승으로 수입도 1년 전보다 29.0%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22억2000만달러 적자를 냈다. 전월(25억2000만달러 적자)은 물론 작년 동월(35억30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줄었다. 
  
특히 서비스수지 적자 확대의 주범이었던 여행수지가 개선된 것이 경상수지 80개월 흑자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여행수지는 9억5000만달러 적자로, 2016년 11월(7억5000만달러 적자)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적자 규모가 가장 작았다. 
 
중국인, 일본인을 중심으로 입국자 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출국자 수 증가는 지난해 기저효과 때문에 둔화한 영향이 컸다.
 
여행수입(15억4000만달러)은 2016년 5월(17억2000만달러) 이후 가장 컸다. 
 
운송수지는 전월 3000만달러 흑자에서 10월 3억9000만달러 적자로 다시 전환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순 자산(자산-부채)은 105억9000만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43억2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9억6000만달러 각각 늘었다. 
 
증권투자에선 내국인 해외투자가 26억7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외국인들의 국내 증권투자는 40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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